기초교리2 ‘나’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는 과연 실재할까?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온갖 것을 보고 듣고 맛보고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에서 좋고 싫고 무덤덤한 여러 가지를 느끼며, 느낀 바에 따라서 생각하고 의도를 일으키고, 여러 가지 행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행동은 여러 가지 결과를 일으키지요. 그렇게 우리의 삶은 계속해서 경험되고 움직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경험하는 ‘나’라는 것은 과연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요? 불교에서는 ‘나’를 구성하는 요소를 5가지로 분류합니다. 이것을 전통용어로는 ‘오온(五蘊)’이라고 합니다. ‘오’는 숫자 5를 말하고, ‘온(蘊)’은 ‘모임, 집합, 뭉치’를 의미합니다. 다섯 가지 집합, 다섯 가지 모임 정도의 의미가 되겠네요. 이 다섯 가지가 무엇일까요? (1) 신체 (색 色) : 소위 말하는 나의 육체입니다. (2.. 2021. 6. 4. ep.1 불교를 인증하는 '법인' - (1) 인트로 2020. 8. 21. 이전 1 다음